[도쿄환시] FOMC 소화하며 달러 강세·유로 약세
[도쿄환시] FOMC 소화하며 달러 강세·유로 약세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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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소화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오후 2시 5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446달러(0.38%) 하락한 1.1771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44엔(0.35%) 밀린 123.55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8월 12일 이후 최저로 밀렸고, 유로-엔 환율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낙폭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지수는 이 시각 0.32% 오른 93.397을 나타냈다.

연준은 적어도 2023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근방에서 유지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달러화는 연준의 FOMC 결과와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에 뉴욕장에서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에 대한 코멘트가 나온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점도 달러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는 앞서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장기 금리가 오르고 단기 금리가 하락한 것과 같은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당시 장기채 매입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기채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는 반대로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장기채 매입과 관련해 별다른 힌트를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moderately) 오르도록 용인할 것"이라면서도 이날 추가 대책을 시사하지는 않았다.

파월 의장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발언과 추가 대책에 대한 힌트가 빠지면서 달러화는 오름세로 돌아서고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일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난 뒤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경기 평가를 상향했다. BOJ는 경기 평가를 상향하면서도 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호주달러와 위안화도 동반 하락했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30달러(0.41%) 하락한 0.727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276위안(0.41%) 오른 6.7687위안을 나타냈다.

호주달러는 장 초반 호주의 8월 실업률이 6.8%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반등세로 돌아섰으나 달러화의 오름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주의 8월 신규 고용은 11만1천명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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