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델타 항공이 마일리지를 담보로 한 자금 조달 규모를 90억 달러로 확대했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이번 주 초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던 65억 달러보다 40% 정도 더 많다.

델타의 폴 제이컵슨 최고재무책임자(CF))는 지난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하루 약 2천700만 달러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담보로 한 자금 조달을 강화하고 있다.

델타 주가는 이날 오전 1.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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