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저학력 백인 지지층 줄어드는 까닭은
<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저학력 백인 지지층 줄어드는 까닭은
  • 승인 2020.09.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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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선거 당선에서 핵심 기반이 됐던 저학력 백인층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9년 7월~2020년 7월까지 30만명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네이션스케이프' 조사에 따르면, 대졸 학력이 없는 저학력 백인 중 트럼프 지지층은 2016년 27%에서 절반 이하인 13%로 급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가지는 네이션스케이프에 따르면, 인종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가 지난 수년간 줄어들었다. 0에서 1까지를 척도로 하는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인종에 대한 태도 지수는 0.45에서 0.41로 줄었다. 싱크탱크인 퓨 리서치의 자료도 미국인들의 인종에 대한 적대감이 2016년 이후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줬다.

성차별(Sexism)은 또 다른 단서다.

네이션스케이프는 여성이 남성처럼 논리적으로 생각한다고 보는지를 포함해 여성에 대한 질문을 응답자에게 제시했는데 성차별에서 상위 25%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71%가 2016년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하위 25%에서는 25%만이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사에서 성차별자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4%포인트 하락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성차별적 발언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남승표 기자)



◇ 핌코, 투자솔루션 사업부 신설…경쟁사 블랙록 위협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가 투자솔루션 시스템 사업부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핌코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고객들에게 리서치 등을 제공하는 이른바 '글로벌 디지털팀'을 준비 중이다. 핌코가 고객사에 제공 중인 포트폴리오 스트레스 테스트와 리스크관리 분석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핌코 측은 글로벌 고객들이 우수한 디지털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조직을 신설한다며 "고객사가 시간이 증명해온 핌코의 투자 인텔리전스를 손에 쥐면 투자자에게 올바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핌코 경쟁사인 블랙록은 이미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두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플랫폼인 알라딘을 운영하고 있다. 알라딘 매출을 반영하는 블랙록의 기술 서비스 관련 매출은 지난 분기에 2억7천800만달러(약 3천266억원)에 달했다. (서영태 기자)



◇ 기린칩 탑재된 화웨이 스마트폰 가격 상승…미·중 갈등 탓

미·중 갈등 여파로 화웨이 스마트폰 모델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컴퓨터, 이동통신, 가전제품 도매시장인 종관춘 시장에서 화웨이 5G 스마트폰 중 기린칩이 탑재된 모델 가격이 뛰었다.

특히 화웨이 메이트 30 포르쉐 버전의 가격은 3천위안(한화 약 52만원)까지 뛰었다.

기존 가격은 2천200위안(약 38만원) 수준이었다.

종관춘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한 직원은 이러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난지 약 한 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일부 판매자들이 재고를 쌓아두면서 화웨이 모든 스마트폰 모델 가격이 평균 100~400위안(약 2만원~7만원) 올랐다"면서 "기린 9000 칩을 탑재한 모델의 가격은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러한 현상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제재에 따른 반도체 부족, 구글의 구글 모바일서비스(GMS) 사용 불가 등으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화웨이 소비자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왕청루 사장은 "내년에 판매량이 감소할지는 알 수 없으나 아직은 판매량이 줄지는 않았으며 화웨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HNA그룹 창업자에 호화지출 금지 명령…투자자에 채무 상환 실패

중국 하이난항공그룹(HNA) 회장 겸 창업자인 천펑이 중국 법원에 의해 호화지출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시성 시안 법원은 지난 15일 2가지 명령을 통해 천펑에 대해 일상적인 생활이나 업무에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에 대한 지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천은 법원의 허가 없이는 비행기나 고속철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됐으며 부동산을 매각하거나 큰 돈을 들여 집을 고칠 수도 없다.

또한 고급 오피스를 임대하거나 호화 호텔이나 클럽, 골프 코스 등에 지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3월 중국 시안 법원은 HNA그룹과 계열사에 대해 HNA의 고금리 투자 플랫폼인 주바오후이(Jubaohui)와 관련된 분쟁에서 고소인인 차이징에 친 채무를 갚으라고 명령했다.

이들 기업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0일 내에 3천600만위안(약 62억원) 이상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법원은 말했다.

HNA는 당초 상품에 투자한 이들에게 올해 1월25일 이전에 상환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정선미 기자)



◇ 日 스가 총리 "내년부터 '벚꽃 보는 모임' 중단"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총리가 주최하는 '벚꽃 보는 모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벚꽃 보는 모임'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후원자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공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이 길어지면서 초대 손님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모임에 대한 본연의 자세와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비판이 있었다. 총리 취임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벚꽃 보는 모임, 이와 같은 일은 중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에 '벚꽃 보는 모임' 개최 비용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뉴욕시 고소득자 43%, 뉴욕 떠나는 것 고려해봤다

뉴욕시에서 연 소득이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 이상인 고소득자 중 절반가량이 지난 4개월간 뉴욕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시에나 대학 연구소가 맨해튼 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가량이 지난 4개월간 뉴욕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봤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37%는 앞으로 2년간 이를 고려할 생각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이 뉴욕을 떠나길 바라는 가장 큰 이유로는 주거 비용을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시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뉴욕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고소득자들이 뉴욕시를 떠나는 것을 검토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44%가 재택근무로 이사를 실제 고려했으며, 30%는 재택근무로 인해 그렇게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78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문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뉴욕주로 전출입한 경우 중 67%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로 유입을 웃돌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

유나이티드 밴라인에 따르면 지난 5월에서 7월 사이 맨해튼에서 외부로 이주하길 바라는 이들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에서 이주에 대한 관심이 19% 증가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관심이라고 폭스는 전했다. (윤영숙 기자)



◇ '탑승은 해도 목적지는 없다' 신개념 항공기들

탑승 수속은 해도 목적지는 없는 항공기가 나타나고 있다. 항공업계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항공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셈이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내달부터 목적지 없는 항공편을 출항한다. 승객은 항공기에 탑승하더라도 몇 시간 비행하다 다시 돌아오게 된다.

대만의 한 공항에서는 자체적으로 목적지 없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의 에바항공은 '헬로키티' 디자인의 항공기를 타고 대만에서 출발해 일본 류쿠 열도 서쪽 끝까지 비행하다 온다. 기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에 미슐랭 3등급 요리사가 준비한 음식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등급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일본의 한 항공사도 지난 8월부터 도쿄에서 출발해 90분간 자체 관광을 하는 항공편을 가동 중이다. 승객에게 파인애플 주스와 테마 기념품을 제공해 하와이 리조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켓워치는 "업계가 해외로 나가고 싶은 승객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 항공편을 마련한 것으로, 팬데믹으로 고객 수요가 심각하게 가라앉은 상황에서 수익을 내는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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