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9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28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8.9로, 전월 확정치인 74.1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75.4도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했다. 8월과 9월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기대 지수는 73.3으로 전월 확정치 68.5에서 상승했다.

9월 현재 여건 지수는 87.5로, 전월의 82.9에서 올랐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의 3.1%보다 낮았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6%로, 2.7%에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 심리는 지난 4월 이후 형성된 레인지 상단에 도달했다"며 "최근 상승 속 완만한 추세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표를 보면 대선이 향후 경기 전망 기대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개월 동안 변동성 변화, 소비자 신뢰도의 가파른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은 선거 결과, 백신 확보 지연이라는 두 가지"라며 "경기 침체의 끝이 비경제적인 요인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소비자들이 견뎌낸 어려움은 연방정부의 구제 지출 재개로만 상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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