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위해 소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대 견해를 재차 밝혔다.

다만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폐쇄)을 막을 임시예산안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면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18일 폴리티코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부양책이 아예 안 나오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제공되는 것이 더 좋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하한선으로 잡은 2조2천억 달러에서 더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재차 밝힌 셈이다.

최근 일각에서는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추진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다만 정부의 셧다운을 막은 임시예산안에 대해서는 세부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날 합의가 되고 다음 주에 의회에 상정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임시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 정부는 10월1일부터 셧다운 된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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