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18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이던스를 수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DC는 새롭게 발표한 가이던스에서 감염자랑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검사가 필요하다고 수정했다.

이 전까지 가이던스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꼭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나와 있어 논란을 키웠다.

새로운 가이던스는 "헬스케어 제공자나 공공 보건 관계자와 상담을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수정됐다.

또한 가이던스는 "증상이 없는 감염자와 증상 없는 전염 잠재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빠르게 찾고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NBC는 그동안 수많은 조사 등이 증상 없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많은 공공 보건 전문가들은 CDC가 8월 검사 가이던스를 수정했을 때 검사의 중요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