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경기 회복 기대감 이어질까…파월 연설 주시
[뉴욕채권-주간] 경기 회복 기대감 이어질까…파월 연설 주시
  • 신윤우 기자
  • 승인 2020.09.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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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21~25일) 뉴욕 채권시장은 경기 회복을 둘러싼 심리 동향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힘을 받는 분위기가 계속되면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3.04bp 오른 0.7011%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87bp 뛴 1.4548%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1bp 상승한 0.1411%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 속에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르막을 걸었다.

◇ 이번 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경제 전망과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기 충격에도 세계 경제가 성장할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확산하고 금리 상승 압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연준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023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이 이목을 모은다.

파월 의장은 오는 22~23일 하원에서, 24일에는 상원에서 연설한다.

FOMC 회의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보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경기 및 정책 경로를 가늠할 힌트는 없는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장기 저금리 기조에 금리 하락으로 반응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기가 살아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금리 상승 재료로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시선은 다른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태도에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 외에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21일)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22일·23일·24일), 랜들 퀄스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23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23일·24일·25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24일) 등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미국 경제 지표도 시장의 경기 인식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에는 8월 기존주택판매와 9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22일), 9월 마킷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주택가격지수(23일), 8월 신규주택판매(24일), 8월 내구재수주(25일) 등이 발표된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 해소 조짐은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과 미국 기업 오라클의 매각 합의를 승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오라클, 월마트와 함께 미국 법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확대된 뉴욕 증시의 변동성과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은 시장 심리를 뒤흔들 수 있는 재료로 분류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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