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급전직하' 달러-원, 연저점 부근까지 더 내릴까
[서환-주간] '급전직하' 달러-원, 연저점 부근까지 더 내릴까
  • 임하람 기자
  • 승인 2020.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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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이번 주(21~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가 주목된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한 주간 26.60원 급락하며 1,160원대로 레벨을 급격히 낮췄다.

거센 역외 매도세에 원화가 다른 통화 중에서도 유독 강세를 나타낸 만큼 이번 주에도 강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주요 지지선이 뚫리고 그렇다 할 하단 지지선이 없는 만큼 연저점 부근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

올해 달러-원 환율의 연저점은 지난 1월 14일의 1,150.60원이다.

다만, 환율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만큼 환율은 소폭 반등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와 글로벌 달러화, 증시 흐름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락 경계…기술적 반등 나올까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만큼 하락에 대한 되돌림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원 가까이 반등해 1,160원대 중반 레벨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이 매우 빠른 속도로 레벨을 낮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도 높은 상황이다.

급격히 빨라진 환율 하락에 따라 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매도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1,150원대로 환율이 내려갈 경우 연저점에 근접하는 만큼 저가 매수세와 결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

◇위안화 강세 이어질까…글로벌 통화 주목

원화의 급격한 강세를 이끌어온 위안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재개 여부도 주목된다.

일단 달러화 약세와 유로화 강세 흐름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고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위안화도 숨 고르기에 들어선 분위기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유로대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위안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도 92.9선에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틱톡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위안화 흐름이 가장 주목된다.

또 주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이 예정된 가운데, 연준의 추가 정책이나 부양책에 관련된 언급이 나올 경우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까지 내리며 엔화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흐름도 주목된다.

◇국내외 경제ㆍ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제3차 혁신성장전략 회의, 기재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다. 22일에는 국무회의 일정이 있다. 23일에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기재위 전체회의와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 회의가 예정됐다. 24일에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있다. 25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한다. 22일에는 부총재 거시경제 금융 회의가 예정됐다.

한은은 22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24일에는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25일에는 9월 소비자동향조사와 지역경제보고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등의 자료를 낸다.

기재부는 2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10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24일 미 상·하원에서 연설한다. 이외에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랜들 퀄스 연준 감독 담당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미 주요 경제 지표로는 8월 기존주택판매와 9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9월 마킷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주택가격지수, 8월 신규주택판매, 8월 내구재수주 등이 발표된다.

중국은 이번 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공표한다.

일본 금융시장은 21, 22일 휴장한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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