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 신에너지차그룹이 상하이 스타마켓(과학혁신판) 2차 상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9일 보도했다.

헝다 신에너지차는 지난 18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스타마켓 상장 계획을 밝혔으나 자금조달 목표금액이나 상장의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업체는 지난 15일 홍콩주식을 텐센트와 세쿼이아 캐피털, 디디추싱 등 대형 투자자들에게 매각해 40억홍콩달러(한화 약 6천억원)를 차입할 계획도 밝혔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은 지난 1일 자동차부문 자회사인 헝다헬스의 이름을 헝다 신에너지차로 바꾸고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헝다 신에너지차는 지난 8월 향후 3~5년 내에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그룹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6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발표했다.

업체는 하반기에 이 가운데 하나를 출시할 계획이다.

헝다는 지난 2019년부터 신에너지차 산업 체인을 완성하는 데 200억위안 이상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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