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IPO 전 차입으로 틱톡 글로벌 지분 80% 유지"

"알고리즘 넘기지 않는다..오라클, 틱톡 US 소스 코드 접근 가능"

"미 재무부에 50억 弗 지불 보도, 오라클-월마트 합의와 무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는 월마트 및 오라클과 합작 출범하는 '틱톡 글로벌'이 기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바이트댄스는 21일 성명에서 이것이 틱톡 미국 비즈니스를 관장할 틱톡 글로벌의 거버넌스 구조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이와 함께 틱톡 글로벌 기업 공개(IPO) 전 차입을 통해 합작 법인에 대한 바이트댄스 지분율 80%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과 바이트댄스 이사들이 월마트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 성명은 그러나 현재 계획은 틱톡 글로벌에 알고리즘이나 기술을 넘기는 내용은 포함돼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라클이 틱톡 US 소스 코드에 보안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트댄스는 이어 틱톡 글로벌이 미국 재무부에 50억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것이 향후 몇 년의 예상 소득과 세금을 계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뤄진 오라클과 월마트와의 합의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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