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0.50포인트(0.63%) 내린 12,795.12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강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해 반락했다.

시장은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의 합의를 승인하면서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 조치가 연기됐지만, 미 상무부는 중국 위챗의 사용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았다.

다만 해당 행정명령은 20일(미국시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미법원이 위챗 사용자들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급제동이 걸렸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을 겨냥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대한 규정을 공개했다.

명단에 오른 외국 기업은 중국의 수출입 활동에 관여하거나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금지 또는 제한된다.

아직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

21일(미국시간)에는 미 상무부가 중국이 수출업체에 이익을 주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고의적으로 절하했는지에 대한 예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0.9% 밀렸지만, 포모사플라스틱은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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