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영국 청산소에 대한 동등지위(equivalence) 인정 기간을 오는 2022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 청산소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기존 예정보다 18개월의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등지위는 다른 나라아의 청산소에 자국의 청산소와 같은 지위를 적용해 시장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큰 청산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로화 표시 거래의 상당부분이 여전히 런던 소재 청산소에서 처리된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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