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2분기 국가부채가 59% 증가했다고 21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분기 연방 정부 부채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증가폭인 11.4%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을 상쇄하기 위해 미 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법안 (CARES Act) 관련 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금융 부문 기업 대출도 14%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증가율 18.4%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높다.

주 및 지역정부 대출은 3.5% 증가했다.

소비자 대출의 경우 연간 6.6%로 내려갔고 신용카드 대출금액은1조200억달러에서 9천538억달러로 떨어졌다.

학자금 대출은 큰 변화가 없는 1조6천800만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 대출은 소폭 상승한 1조2천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증시 상승으로 인해 가계 재무제표는 전 분기 대비 6.8% 증가한 119조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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