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는 지속하는 반면 미국의 신규 부양책 가능성은 더 희박해지면서 시장이 불안하다고 진단했다.

바로우 핸리의 브래드 킨켈라르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것은 보건상의 위기고, 우리는 여전히 이에 대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아직 백신은 없고, 치료제도 없으며,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정상적인 생활이 재개되는 것을 가격에 반영한 시장에서,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옮겨가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유럽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담당 대표는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고, 이는 향후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큰 우려"라면서 "유럽 전역에서 추가 봉쇄에 대한 정치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웬의 크리스 크루거 정치 문제 전략가는 "연방대법관 후임에 대한 갈등에 정치권이 소모될 것인 만큼 11월 3일 전에 코로나19 부양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테인의 짐 티어니 최고투자책임자는 "대선 전에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아마도 제로에 가까워졌다"면서 "오늘도 부양책이 필요한 업종의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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