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게임 부문 `몸집 키우기'…對소니 콘솔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게임 회사 베데스타 소프트웍스의 모기업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MS는 21일(이하 현지 시각) 성명에서 '엘더 스크롤스'와 '폴 아웃' 시리즈 등을 내놓은 베데스타를 인수하는 것이 가입자가 1천500만 명이 넘는 자사 X박스 게임 패스 서비스 강화 방안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MS는 인수 합의에 따라 베데스타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스타필드' 등이 X박스와 컴퓨터에 출시되는 당일 X박스 게임 패스에서도 서비스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MS가 오는 11월 10일 내놓을 예정인 새 콘솔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새 콘솔과 경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MS의 베데스타 인수가 게임 부문 몸집 키우기의 일환이라면서, MS가 이미 인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와 헤일로 프랜차이즈를 만든 제작스튜디오를 인수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MS의 베데스타 인수가 콘텐츠 확대를 통해 MS 클라우드 게임 부문 이니셔티브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는 베데스타 인수가 내년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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