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래머는 미국 증시의 하락 흐름이 끝나간다고 진단했다.

크래머는 21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이날 나타난 가파른 주가 하락세에 대해 주식 매도가 종료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가 3월 이후 보여준 상승 랠리가 과도한 것은 맞다면서도 최근 조정을 통해 상황이 조금 더 낙관적으로 변모했다고 판단했다.

크래머는 자신이 역발상을 통해 기회를 찾는 편이라면서 최근 나타난 하락세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미국에서 재확산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견해다.

크래머는 증시가 3주 연속 하락하고 많은 대형 기술주가 10% 넘게 밀렸다며 매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재봉쇄와 은행주를 둘러싼 우려가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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