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프리 IPO(상장 전 지분매각)을 통해 자금 3천억원을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유치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자회사로 분사했다.

IT·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의 제조와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한 후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했다.

지난 7월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배터리 사업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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