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0.0%로 동결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릭스방크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앞으로 수년간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자산매입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올해 출범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회복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은행은 경고했다.

특히 고용시장 상황이 우려된다고 은행은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2% 목표치에 영구적으로 접근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예상 가능한 미래에 저금리와 대규모 유동성 투입이 지속될 것으로 은행은 전망했다.

물가 목표 달성이 위협에 처하면 레포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은행은 덧붙였다.

릭스방크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날 달러-크로나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0.62% 오른 8.8968크로나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크로나는 상승폭을 크게 줄이면서 오후 4시59분 현재 전장대비 0.0293크로나(0.33%) 상승한 8.8709크로나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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