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출이 고용보다는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며, 최근 고용시장 개선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그린빌 로터리 클럽 웹캐스트에서 "미국 경제가 광범위한 2차 봉쇄를 피할 수 있지만, 미국인들이 안심하고 지출과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백신이나 다른 치료법이 있을 때까지 고용시장과 경제의 다른 측면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많은 중소기업이 수요 감소에 적응하기 위해 인력을 줄이고 있다"며 "주간 신규 실업청구자수는 셧다운 이후 6개월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신규 청구 비율이 계속된다면 최근 고용시장 개선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상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킨 총재는 "상품 지출이 서비스 지출보다 많다"며 "지출이 고용보다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이러스, 재정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금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더 어렵다"며 "확진자 비율이 더 높아질수록 경제 불확실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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