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미 법원, 인수 합의 승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주요 제약사의 하나인 하얼빈 파마세티컬 그룹이 파산한 미국 헬스케어 유통 체인 GNC를 인수할 수 있게 됐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미국 델라웨어 법원이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심리를 소집해 하얼빈 파마의 GNC 인수 합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하얼빈 파마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속에 지난 6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GNC를 7억6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하얼빈 파마가 지난 2018년 2억 달러에 GNC 지분 40%를 인수해 이미 최대 주주임을 상기시켰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은 지난 10일 GNC 소비자 정보가 중국 측에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조사를 요청했다.

GNC는 파산 보호 신청과 관련해 최대 1천200여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앞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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