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22일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전일 대비 3.09% 오른 116.8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 8월 31일로 끝난 회계기준 1분기에 주당 95센트, 총 15억2천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주당 86센트,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47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06억6천만달러보다 감소한 10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91억3천만달러보다는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점포 운영이 제한됐지만 온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 파워와 디지털 판매 성장으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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