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장중 2,300선을 밑돌면서 이달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25분 전 거래일 대비 29.00포인트(1.24%) 하락한 2,303.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8월 24일 장중 2,283.4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2,3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그 폭을 줄이며 2,287.44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었고, 영국은 오후 10시 이후 식당 등 영업을 금지했다.

한편,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주총회 겸 배터리 데이에서 100만 마일 배터리 등 새로운 배터리기술을 제시하지 않고 기존 배터리 생산성을 개선하는 방향을 내비치며 전기차 업종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4.23%, 4.14%씩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6억원, 1천3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69%, 0.12%씩 내렸다

네이버는 1.41%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97%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INDEX 일본TOPIX레버리지(H)가 6.42%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는 6.48%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TIGER 2차전지테마와 KODEX 2차전지산업은 3.52%, 2.94%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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