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하며 1,160원대 초반대로 내려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16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162.9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또 전일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되돌림도 나타났다.

다만, 이날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161~1,163원대 사이에서 거래되며 1,160원대가 지지받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지역 봉쇄로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글로벌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94선으로 올라섰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강보합 수준인 6.784위안대에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고점 매물에 따라 하락했다"며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달러화 강세로 1,160원대가 지지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8엔 상승한 105.0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6달러 내린 1.169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6.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3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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