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한 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장중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1.8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87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22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보다 4틱 내린 132.6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68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95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등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박스권 하단에 가까워 추가 강세에 조심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 마감 이후에 PD간담회 결과가 나오는데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기대 등이 있어 장이 크게 밀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 매매를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 10년물 금리는 0.74bp 상승한 0.6757%, 2년물은 0.45bp 하락한 0.1366%를 기록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가 나왔지만 기술주가 반등하는 등 재료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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