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가 현재보다 12% 추가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크 윌슨 수석 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지수의 주요 지지선이 시험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윌슨 수석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와 정치권의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등으로 주식시장의 현재 조정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술적 차트가 악화했는데, 특히 나스닥 100이 그렇다"며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고, 다음 지지선인 지금보다 12% 낮은 200일 이평선"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주식시장이 강세 기조의 초반으로 보고 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은 200일 이평선까지는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윌슨 수석 전략가는 "강세 흐름이 계속되려면 투기 세력이 떨어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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