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00선 이탈 후 낙폭 축소
코스피, 장중 2,300선 이탈 후 낙폭 축소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9.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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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수급에도 개인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5%) 내린 2,328.43에 거래됐다.

지수는 장중 한 때 2,287.4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나 배터리 자체 생산(내재화), 100만 마일 배터리 등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서 전기차 관련 업종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됐다.

테슬라가 시간외 시장에서 7%가량 밀리면서 LG화학과 삼성SDI 등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LG화학과 삼성SDI에서 각각 135억원, 92억원 매도 우위 수급을 보이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테슬라 이슈 외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하원 증언에서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사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이 펍과 바, 식당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에 금지하는 등 전국단위 봉쇄 조치를 발표한 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4억원, 2천792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천485억원 매수 우위 수급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이 시각 현재 1.05%, 2.38%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17%, 2.74%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30%) 오른 845.22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 했으나 테슬라가 시간 외로 7% 가까이 급락한 여파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다"며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과 영국의 경제 봉쇄 소식 등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그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는 점도 증시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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