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블랙록, 사내 연애 지침 수정…공개 범위 확대
<딜링룸 백브리핑> 블랙록, 사내 연애 지침 수정…공개 범위 확대
  • 승인 2020.09.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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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개인적 관계를 포함해 회사와 거래하는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과의 관계도 회사에 보고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고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내 지침에 따르면 직원들은 다른 블랙록 직원이나 사내 비정규직 근로자와의 모든 개인적 관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 밴더사, 고객 등을 포함한 다른 제3의 업체 직원들과의 모든 개인적 관계를 공개해야 한다.

이전에는 사내 관계에 대해서만 인사부에 항시 보고하도록 했지만, 이를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블랙록과 거래하는 고객과 기업 관계자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회사의 직원은 전 세계적으로 1만6천명이며 운용하는 자산도 7조4천억달러에 달해 블랙록과 거래하는 기업 관계자들만 해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뉴욕포스트는 블랙록의 개인정보 공개 의무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기업 사내 연애 지침 중에 가장 강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랙록의 한 고위 임원은 금융업계에서 아마 가장 광범위한 연애 공개 지침일 것이라며 무엇이 이해 갈등의 문제인지에 대한 평가를 인사부와 변호사에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블랙록은 사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마크 와이즈먼 전무 이사를 해고했으며 작년 7월에는 제프 스미스 글로벌 인사 담당 헤드에 대해 사내 관계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최근 미국 주요 기업에선 임원들의 사내 연애와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사내 연애에 대한 지침이 강화되고 있다. (윤영숙 기자)



◇ 골드만, 재택시 고객에게 꽃이나 화장지 선물 권고

골드만삭스가 자사 직원들에게 재택으로 고객과 만날 수 없을 때는 꽃이나 화장지 선물을 보내라고 조언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이달 재택근무 시에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꽃다발을 보내거나 줌(Zoom)을 통해 차를 마시는 등의 화상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루마리 화장지나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생활필수품을 보내주는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꽃 선물에 대해 "꽃은 세대나 성별과 관계없이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줘 행복감이나 만족감, 사회적 편안함 등의 기분을 촉발한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와 장갑, 화장지, 손 소독제 등 생활필수품을 고객에게 보냄으로써 고객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말했다.

초콜릿 박스나 치킨 배달을 통해 하루 세끼를 집에서 해 먹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정선미 기자)



◇ 헤지펀드 매니저, 맨해튼 아파트 75억원에 판다…손실 감수

미국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뉴욕 맨해튼의 고가 아파트를 645만달러(약 75억원)에 내놨다고 맨션 글로벌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호화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한 헤지펀드 케임브리지 인베스트먼츠의 존 토치 최고경영자(CEO)가 아파트 매각을 결심했다며 27층에 위치한 방 세 개, 욕실 세 개짜리 아파트로 층고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미술 애호가로 집안 곳곳을 미술품으로 장식해놨는데 이를 포함해서 매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토치 CEO는 이 아파트를 2015년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670만달러(약 78억원)를 주고 매수했으나 최근 집을 내놓으면서 호가로 645만달러를 제시했다.

토치 CEO는 호가대로 팔려도 25만달러(약 3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유흥을 위한 공간과 침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생활 보호에 탁월한 집이라며 소유주가 방음재를 보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신윤우 기자)



◇ 화웨이, 방콕에 5G 실험 시설 설립…태국과 협력 강화

태국 정부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차세대 통신규격 '5G'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양측은 새로운 서비스 실용화를 위한 제품 실험 등을 실시하는 시설을 방콕에 공동 설립했다.

풋티퐁 뿐나깐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21일 방콕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이 시설은 세계적으로 5G 기술을 선도하는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시설에는 5G 제품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설비 외에 의료용 로봇,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5G 서비스를 견학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화웨이는 이번 협력에 16억엔(178억원) 가까이 투자했으며, 태국에 기술자를 파견해 인재 육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매체는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각국에 호소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화웨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국가나 기업이 많다며, 화웨이가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128년 된 신발가게가 코로나 19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의 많은 소상공업자들이 폐업하는 가운데 128년 된 신발가게가 생존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CNN비즈니스는 정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으로 생존에 성공한 오레곤주 해안도시 아스토리아에 있는 김리 신발가게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1892년 문을 연 이 가게는 3대째인 피터 김리씨가 운영 중이다.

이달로 60세를 맞이한 김리씨는 지난 4월 오레곤 주정부가 봉쇄명령을 내리자 직원들을 일시 해고하고 혼자서 2주 동안 일했다.

그는 가게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을 고려해 도로에서 픽업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아무도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리씨는 "어떻게 사람들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반전은 4월 말 김리씨가 연방정부의 PPP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시작됐다. 김리는 PPP를 이용해 일시 해고했던 종업원들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매장 운영을 재개하면서도 가게 안으로는 8명 이상을 들이지 않는 등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켰다. 마케팅과 광고비를 전액 삭감했고 3명의 전일 고용인 중 2명은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을, 1명은 파트타임으로 변경해 임금 부담도 줄었다.

매장 영업이 재개되면서 매출은 20% 감소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김리씨는 지난 봄과 같은 팬데믹이 다시 일어난다면 생존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팬데믹이 지금 일었났을 때 나에게는 쿠션이 있었다"며 "만약 내년 봄에 다시 일어난다면 그 시점에서 현금흐름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리씨는 자신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정서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김리씨에게 신발을 산다면 다른 곳이 아니라 김리씨의 가게를 이용하겠다고 말해줬다.

김리씨는 "그런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났다. 그리고 그 말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에서 배운 점"

예일대 로리 산토스 교수는 자신의 10주짜리 강의를 통해 돈과 행복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

CNBC는 22일(현지시간) 예일대가 온라인에서 무료로 이 강의를 공개했다며, '돈을 쓰는 방식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기고자의 강의 후기를 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 강의는 예일대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꼽힌다.

'웰빙의 과학'이란 이름의 이 수업에서 산토스 교수는 "삶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실제로 행복하게 하지는 않는다"며 "많은 물질적 목표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거의 주지 않고, 특히 돈이 그렇다"고 평가했다.

프린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45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행복은 소득과 함께 늘어나지만, 상관관계는 연간 약 7만5천달러에서 정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과 행복의 관계는 일정 수준 내에서만 작용한다는 뜻이다.

산토스 교수는 "이를 반박하는 연구자료도 많지만, 내 수업의 메시지는 바뀌지 않는다"며 "그것은 많은 부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핵심은 예상보다 연관성이 훨씬 적다는 것"이라며 "명상과 감사,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돈을 크게 벌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쉽게 달성된다"고 덧붙였다.

산토스 교수는 "물질이 아닌 경험에 돈을 쓰는 게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경험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반론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새 차를 산다고 할 때 운전할 때의 기분 등을 고려하는 것이라면 새 차는 하나의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똑같은 새 차를 사더라도 물질보다는 경험을 위해 돈을 쓰라는 뜻이다.

산토스 교수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1년에 1만달러만 번다면 돈을 더 벌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그러나 1만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돈이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中 남부지역 기업 중 78%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차질 없다"

중국 남부지역에 위치한 제조업체 공급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남부지역 미국 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8% 이상이 더는 공급망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46%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나머지 22%는 아직 공급망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 중 46%는 물류, 운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기업 중 46%는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소비재, 서비스 업계 타격이 가장 컸다.

해당 업계의 경우 응답기업의 22%가 매출이 15%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전망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에 참가한 기업 중 약 35%는 올해 남은 기간 전망도 밝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비교했을 때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응답 기업 비중은 48%였다. (윤정원 기자)



◇ 행동주의 펀드, 컴캐스트에 변화 촉구…"건설적 대화 중"

미국 헤지펀드인 트라이언 펀드가 케이블TV·엔터테인먼트 공룡인 컴캐스트에 대한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라이언 펀드 매니지먼트가 주가가 저평가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며 컴캐스트 경영진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트라이언 펀드는 시가총액이 약 2천억달러인 컴캐스트의 지분을 0.4%를 보유 중이다.

앞서 컴캐스트는 영국 위성TV 사업자인 SKY를 지나치게 비싼 값에 매수했다는 비판을 투자자들로부터 받았다.

SKY 인수 경쟁에서 21세기 폭스는 주당 15.67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컴캐스트는 17.28파운드로 매입했다.

또한 지난 2분기 SKY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큰 타격을 받아 매출이 16% 줄었다.

약 88억달러를 운용하는 해당 펀드는 기업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자본을 더 잘 활용하도록 변화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록터앤드갬블(P&G)과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행동주의 캠페인도 펼친 바 있다.

트라이언 측은 "최근 우리는 컴캐스트 경영진과 건설적이라고 생각되는 대화를 시작했으며, 이 대화를 계속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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