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2,3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도 1,165원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1,165.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하며 1,161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중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해 2,300선 아래로 낙폭을 키우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80위안대로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도 장중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94.192선까지 올랐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1,166원을 앞두고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전일 종가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나 위안화 등 글로벌 통화와의 연계성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하락 후 낙폭을 축소하면서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1,16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2엔 상승한 105.07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37달러 내린 1.16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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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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