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재료 부재 속 국가별 혼조
[亞증시-종합] 재료 부재 속 국가별 혼조
  • 승인 2020.09.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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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臺 ↓中↑…홍콩은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소폭 하락한 데 반해 중국증시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 일본 =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지수는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1포인트(0.06%) 하락한 23,346.49로,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17포인트(0.13%) 내린 1,644.25로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다. 장 마감 전엔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에 잡히는 움직일 재료가 부족하며,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와 금융주를 매도했다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의 사와다 마키 부사장은 "휴일 동안 미국과 유럽 시장이 덜컹거려 (일본) 시장이 미끄러졌다"면서 "유럽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활했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영국과 스페인 등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이동제한 조처가 다시 취해지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미국 의회가 추가 재정부양책과 관련해 합의하지 못하는 점도 시장 심리를 냉각시켰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와 이날 회동했다.

구로다 총재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충분히 소통하고, 굳건히 협력하며 정책을 펼치는 데 대해 총리와 합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일본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달(47.2)보다 소폭 높은 47.3으로 집계됐다. 9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5.6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도쿄증시-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9% 상승한 105.100엔이었다.



◇ 대만 = 이날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유럽 일부 지역 재봉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1.63포인트(0.49%) 내린 12,583.88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반락해 마감까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유럽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봉쇄가 다시 이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칭하며 유엔이 중국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188개국에서 무수한 생명을 앗아간 보이지 않는 적인 중국 바이러스와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다"며 "세계에 이 전염병을 퍼뜨린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다른 나라와 냉전이나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다"면서 코로나19의 정치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봉쇄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영국은 주점과 식당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에 금지하는 등의 전국 단위 봉쇄 조치를 내놓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해당 조치가 6개월 동안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인근 구역에는 이동제한령이 발효됐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0.8%, 포모사플라스틱이 1.6% 하락했다.



◇ 중국 = 이날 중국증시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41포인트(0.17%) 오른 3,279.71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8.03포인트(0.83%) 상승한 2,202.18에 장을 마감했다.

저가매수세가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중국증시는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전날에는 틱톡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모두 1% 넘게 밀렸다.

이에 따른 저가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이날 중국증시는 소폭 올랐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전략가도 "지난 21일 글로벌 증시 전반이 하락한 뒤 일시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을 강제노역의 산물로 보고 미국 수입을 금지한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가결됐다.

또 이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미국 정부에 반도체 제재를 풀어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궈핑 화웨이 순환 사장은 23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협력사 대회 '화웨이 커넥트'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 정부가 정책을 다시 고려해보기를 바란다"며 "만일 미국 정부가 허락한다면 우리는 미국 회사의 제품을 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천억위안씩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5.66포인트(0.11%) 상승한 23,742.51에 마쳤고, H주는 18.03포인트(0.19%) 떨어진 9,558.78에 장을 마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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