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려 0.730%를 나타냈다. 3년은 0.3bp 내렸고 5년은 1.0bp 하락했다. 7년은 1.3bp 내렸고, 10년도 1.3bp 하락해 1.015%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뉴질랜드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호주 금리가 빠지고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단기 구간에서 비드가 많이 나오는 등 국내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내렸다.

1년은 5.0bp 내려 0.095%를 나타냈다. 3·5·7년도 5.0bp씩 하락했고 10년도 5.0bp 내려 0.41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4.0bp 내려 마이너스(-) 76.5bp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했으나 추가 부양책을 열어뒀다.

RBNZ는 대내외 경제 활동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 조성돼 추가 부양 카드를 꺼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