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1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23일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51.6을 하회한 것이며 3개월 새 최저치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유로존의 합성 PMI 51.9보다는 1.8포인트 낮다.

유로존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각각 53.7, 47.6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PMI는 예상치 51.9를 상회했고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 50.4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25개월 새 최고치를, 서비스업 PMI는 4개월 새 최저치를 나타냈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9월 경제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 내 서비스업종이 재차 하락세를 보이면서 멈춰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경우 9월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각각 56.6, 49.1이었다.

제조업 PMI는 26개월 새 최고치를, 서비스업 PMI는 3개월 새 최저치를 나타냈다.

합성 PMI는 53.7로 3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3, 55.1을 나타냈다.

제조업 PMI는 예상치 54.0을 소폭 상회했고,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 56.0를 밑돌았다.

영국의 9월 합성 PMI는 55.7로 집계돼 예상치 56.9를 하회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169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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