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가파른 환율 하락세, 위안화 동조에 기인"(종합)
김용범 "가파른 환율 하락세, 위안화 동조에 기인"(종합)
  • 최진우 기자
  • 승인 2020.09.24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신변동성 커질 가능성…각별한 주의 필요

분기말 자금시장 안정세 이어질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환율 하락은 최근 중국 경제회복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현상을 보인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달러-원 환율은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 1,150원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위안화 움직임 외에도 유럽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ㆍ금융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여 왔으나, 세계 주요국 증세 변동성 확대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단기자금시장은 개선 움직임이 있다고 봤다.

김 차관은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시장 안정펀드, 저신용 회사채ㆍ기업어음(CP) 매입기구와 같은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에 힘입어 신용 경계감이 다소 완화하는 등 발행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시적인 자금공급 위축이 나타날 수 있는 분기 말이 다가오고 있으나, 시중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 만기도래 채권 대부분이 고신용등급임을 고려할 때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차관은 "다만, 취약업종 등을 중심으로 자금애로 가중 우려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3월과 같은 분기말 신용경색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장 흐름을 지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차관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평균물가 목표제를 반영해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되는 등 앞으로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점을 비춰볼 때 시장의 반응 평가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