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관계자 "20·30년물 교환 확대한다…다음 달 규모 늘릴 듯"
기재부 관계자 "20·30년물 교환 확대한다…다음 달 규모 늘릴 듯"
  • 노현우 기자
  • 승인 2020.09.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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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채권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의 교환을 확대 실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20년물과 30년물의 교환을 늘릴 계획이다"며 "20년물이 최근 약한 상황과 30년물의 꾸준한 수요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물 입찰 이후 월중 교환을 통한 추가적인 지표물 공급으로 보험사 등의 수요를 보충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존만기가 긴 20년 종목을 포함할지와 짝수 달인 다음 달에도 교환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그간 20년물과 30년물 교환을 격월로 홀수달에 천 억원 규모 실시했다.

기재부의 이 같은 정책은 최근 20년물의 약세가 심화하고, 30년물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30년물과 20년물의 민평금리 스프레드는 전일 마이너스(-) 0.2bp를 기록했다. 만기가 긴 30년물의 금리가 20년물보다는 낮다는 의미다. 지난 18일 1.5bp 수준이었던 이 금리 스프레드는 최근 수급 불균형에 빠르게 축소됐다.

특히 기재부는 30년물의 경우 입찰 시에는 보험사 수요가 강하지 않지만, 입찰 후 시장에서 수요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요청대로 입찰 규모를 늘리기에는 증권사의 부담이 커지는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있어서다.





hwr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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