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국고채 단기구간 금리에도 하방 압력을 가했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12.0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천309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9천52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보다 16틱 오른 133.01에 거래됐다.

은행이 602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559계약, 외국인이 342계약 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고, 10년 국채선물은 하락 후 반등한 뒤 대체로 강세 구간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렸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민평 대비 2.0bp 낮은 0.865%까지 내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과 같이 현물보다는 선물 위주 거래가 두드러진다"며 "외국인이 3년 선물을 많이 사들이면서 단기 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며칠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장이 결정되곤 했기 때문에 현재 정도 강세로 마무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