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4일 유럽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1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1.05% 밀린 3,146.6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3% 떨어졌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97%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0.97% 밀렸다.

시장은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주도로 급락한 데 따른 약세 심리로 내리막을 걸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3.02% 밀렸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92%와 2.37% 하락했다.

올해 주가 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 기술주들이 이달 들어 반복적으로 하락하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할 수 있다는 공포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과 스페인 등 일부 유럽 국가가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과 호주 증시가 밀렸고 대만과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도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유로화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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