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19.50포인트(2.54%) 내린 12,264.38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미국 3대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은 대만 주가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가 10%, 애플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매도세가 몰리면서 3.02% 떨어졌다.

이날 대만 기술주도 나스닥의 약세흐름을 이어받아 큰 폭 하락했다.

특히 TSMC가 2.4%, 미디어텍이 2.8% 밀렸다.

틱톡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은 이어졌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법원에 사용금지 행정명령 시행을 정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틱톡은 이번 제재가 국가안보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미국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상무부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59분 이후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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