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하원에서 2조4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CNBC가 24일 보도했다.

CNB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이 미국인에 대한 직접 현금 지급과 소기업 급여 보호 프로그램, 항공사 지원금 등을 포함한 부양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민주당이 앞서 하원에서 가결했던 부양법안보다 1조 달러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민주당은 또 이를 통해 백악관과의 부양책 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르면 다음 주에 하원에서 새로운 법안이 표결될 수 있지만, 민주당은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새로운 법안이 공화당과의 격차를 해소하기에 충분한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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