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채권내재등급(BIR)
[시사금융용어] 채권내재등급(BIR)
  • 노현우 기자
  • 승인 2020.09.25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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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내재등급(BIR. Bond yield Implied Rating)은 신용 상태를 시장에서 평가한 수익률, 또는 스프레드를 기반으로 본 신용등급을 말한다.

통상 신용평가사가 방법론을 토대로 평가해 산출한 신용등급과는 차이가 있다.

일례로 한 기업의 신용등급이 AA+이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가 AA0 등급 수준이라면 채권내재등급은 AA0 등급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발행자의 원리금 상환과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평가가 해당 채권 수익률에 반영돼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BIR은 시장 분위기와 수요를 고려한 등급으로, 신용등급 조정 전 선행지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BIR이 실제 신용등급보다 높을 경우 등급 상향 조정 기대가 커지는 것이다. 반대로 BIR이 신용등급을 밑돌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다만 최근 발행이 없거나 유통 종목 수가 낮은 발행사를 평가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한진칼과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의 BIR은 신용등급을 상회한다. 반면 호텔신라와 롯데렌탈, 한화솔루션의 BIR은 신용등급을 밑돈다. (금융시장부 노현우 기자)

hwr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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