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가까이 늘었지만 승인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의 승인금액은 74조3천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신용카드가 3.7% 늘어났고 체크카드가 2.4% 각각 증가했다.

다만 전체카드 승인 건수를 살펴보면 19억건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신용카드 승인 건수가 2.1% 감소했고 체크카드도 2.4% 줄어들었다.

승인 건수를 기준으로 개인카드보다는 법인카드의 감소 폭이 컸다.

개인카드 승인 건수는 17억9천만건으로 1.4% 줄어든 데 반해 법인카드 승인 건수는 1억1천만건으로 5.0% 감소했다.

평균 승인금액도 전월보다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3만9천140원으로 전월보다 2.0% 줄었다.

이러한 전반적인 카드 승인금액 감소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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