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최근 확산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2bp 오른 0.6774%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2.33bp 밀린 0.1367%를, 30년물 금리는 0.75bp 상승한 1.4175%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기술주 중심의 증시 급락 흐름이 중단되자 시장 참가자들이 안도하면서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다.

전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0.37% 올랐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20%와 0.30% 상승했다.

양호한 미국 주택 지표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8% 증가해 연율 기준으로 101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주택판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채를 웃돌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금리 상승을 제한했다.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증시가 올랐고 대만과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도 오르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하락했고 유로화와 호주달러화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