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미디어 콘텐츠 658억 투자' 조건으로 현대HCN 분할 승인
과기정통부, '미디어 콘텐츠 658억 투자' 조건으로 현대HCN 분할 승인
  • 정윤교 기자
  • 승인 2020.09.2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스카이라이프에 인수되는 현대HCN 법인 분할과 최다액 출자자 변경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고용 승계와 658억원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먼저 존속법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 현대HCN이 기존과 동일하게 종사자의 분할 사업 부문별로 근로조건을 승계하도록 했다.

법인 분할로 인한 종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현대퓨처넷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2024년까지 658억원을 투자하도록 했다.

현대HCN은 분할 과정에서 사내유보금 3천500억원 중 200억원만 신설법인에 넘기고 나머지 대부분은 존속법인 현대퓨처넷에 이관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현대HCN의 자산이 방송 사업과 비방송사업 부문에 균형 있게 투자되도록 존속법인의 미디어 콘텐츠 투자 조건을 달았다.

658억원의 투자 규모는 MSO 상위 3개사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의 최근 3년간 가입자당 평균 콘텐츠 사용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현대HCN은 KT스카이라이프에 인수돼 최다액 출자자가 변경돼도 현대퓨처넷의 투자 이행 각서와 담보 방안 등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현대퓨처넷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를 이행하지 않으면 현대HCN은 미이행 금액을 추가로 투자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현대퓨처넷과 현대HCN의 사업 부문별 협력업체가 기존과 동일하게 계약관계를 승계하도록 했다.

현대HCN은 기존 케이블TV 가입자도 승계하고 이용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대HCN에 대한 인수·합병 신청이 들어 올 경우, 공정하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대퓨처넷과 현대HCN에 부과된 조건 이행 현황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계획 이행 의지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 실적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