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7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2.30원 내린 1,17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달러화 강세도 주춤함에 따라 하락했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168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이내 1,170원 선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수급상 네고와 결제가 나오고는 있지만, 어느 한쪽이 우위를 보이며 장을 주도하는 상황은 아니다.

코스피 지수도 전일 낙폭을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중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소식에 아시아 시장 개장 전 6.80위안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6.82위안대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위안화 약세에 달러-원도 낙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1,171원 부근에서 상단이 막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말과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네고물량 정도가 시장 변동성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눈치 보기 속 타이밍을 재는 것 같다"며 "1,17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며 이번 주를 마무리할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8엔 상승한 105.43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22달러 내린 1.166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0.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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