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이후 보합세를 나타냈다.

외부적인 재료나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12.03을 나타냈다. 증권이 325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7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33.08에 거래됐다. 증권이 383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80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10년물 금리는 1.15bp 내린 0.6577%, 2년물은 2.33bp 하락한 0.1367%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부양책 지연, 대선 불확실성 등이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됐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3년 선물은 강보합세를 지켰지만 10년 선물은 장중 반락하며 변동 폭이 다소 컸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연휴 전이다 보니 장이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포지션을 줄이거나 차익 시현 물량이 나올 것 같았는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 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3분기 반등은 상당 폭 제약을 받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반드시 회복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재정ㆍ투자ㆍ수출 등 전방위적 막바지 대응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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