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지난 상반기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를 제외한 110개 여전사(할부금융사 23곳, 리스사 26곳, 신기술금융회사 61곳)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천30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

리스·할부·신기술 등 고유업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이자수익이 3.1% 늘었다.

특히 대손비용이 전년대비 19.7% 급감하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여전사의 총자산은 171조2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2% 늘었고 고유업무 자산과 대출자산도 각각 10.5%, 11.2%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 장기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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