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텐레이로 위원 "마이너스 금리 다른 나라 증거 보면 고무적"
BOE 텐레이로 위원 "마이너스 금리 다른 나라 증거 보면 고무적"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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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실바나 텐레이로 영란은행(BOE) 통화정책 위원이 마이너스 금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놨다고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레이로 위원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서 마이너스 금리와 관련해 나오는 증거들이 "고무적(encouraging)"이라고 말했다.

텐레이로 위원은 "최근 몇 달 간 우리의 도구를 논의해왔으며 여기에는 현재 상황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의도 포함됐다"며 "증거들이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BOE의 기준금리는 현재 0.1%이며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들과 마이너스 금리의 효용성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를 개시한 바 있다.

BOE는 9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BOE는 인플레이션이나 성장 전망이 이를 타당하게 할 경우 어떻게 마이너스 금리를 잘 이행할 수 있을지를 MPC가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텐레이로 위원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 다른 중앙은행들도 이미 마이너스금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대다수 국가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대출금리로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잘 적응했으며, 마이너스 금리에도 수익성이 증가했다"라며 "이는 영업활동 증가와 자산가격 상승으로 손실충당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텐레이로 위원은 영국의 경기 회복세와 관련해서는 V자형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앤디 할데인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와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단절되고 불완전한 V자형일 가능성이 크며 빠른 경기 회복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가기에는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이는 봉쇄 조치가 제거된 이후 정확히 예상했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대부분이 정부의 보건 정책으로 일시 폐쇄돼 이후 봉쇄 조치 중단과 함께 자동으로 전망이 개선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수준은 정상 수준보다 낮고 정부의 정책보다 사람들의 행동에 더 많이 의존하는 부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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