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10개 계열사 대표 인사
'한화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승진…10개 계열사 대표 인사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0.09.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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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화그룹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내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42세의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한화역사 대표이사에 내정되며 한화그룹 첫 여성 CEO가 됐고, 그룹 CEO 평균 연령도 2세 이상 낮아졌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솔루션 전략부문과 ㈜한화 글로벌부문·방산 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종합화학 사업 부문, 한화종합화학 전략 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냈다고 밝혔다.

먼저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에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동관 사장은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김동관 대표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 등이 더욱 요구된다고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관 사장은 과거 큐셀 인수와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한 바 있다.

한화의 태양광사업은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2분기 연속 1천억원이 넘는 흑자를 냈다.

3개 사업 부문 통합 이후 전략 부문의 위기 대응 전략 수립과 전사적 실행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GELI)를 인수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월에는 315MW 규모의 포르투갈 발전소 사업권을 수주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진출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에는 김맹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맹윤 대표는 ㈜한화 무역부문 아테네 지사장 등을 역임한 후 한화큐셀 신시장사업부장, 유럽사업부문장 등을 맡아 한화큐셀이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 대표는 화약 제조·공급 등 화약사업과 ㈜한화 무역 부문에서 이전되는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한화 방산 부문에는 김승모 ㈜한화 사업지원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 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힌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유도무기 및 우주 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화 방산 부문의 리더로 적임자다.

한화정밀기계에는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 및 기계 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한화 대표이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계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계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한화 기계 부문 대표도 겸직한다.

한화디펜스에는 손재일 ㈜한화 지원 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 화약에 입사해 기획·재무·인사·신사업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방산 분야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K-방산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종합화학 전략 부문에는 박승덕 한화솔루션 사업전략실장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박승덕 대표는 석유화학과 태양광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전략기획, 글로벌 마케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신규사업 발굴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는 김종서 한화큐셀 재팬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종서 대표는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케미칼과 여천NCC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는 한화큐셀 일본법인장을 맡아왔다.

한화큐셀이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일본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출 비중이 70% 이상인 한화토탈에서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에스테이트에는 이강만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강만 대표는 한화손해보험 법인영업본부장,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서비스마인드와 조직관리 역량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역사에는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상무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올해 42세인 김은희 대표는 한화그룹의 첫 여성 CEO로 전격 발탁됐다.

사업 혁신 및 신규사업 추진 등 기획 전문가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및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 신규 상업시설 개발 운영 전략 강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종합화학 사업 부문에는 박흥권 ㈜한화 전략실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박흥권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출신으로 두산 유럽법인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2019년 한화그룹에 합류했다.

㈜한화 전략실장으로 재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및 성장 방향 검토, 인수·합병(M&A)과 투자 등 사업전략을 주도했다.

박흥권 대표는 기존 PTA 사업 강화와 함께 글로벌 유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데 따라 내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별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에 강점을 지닌 대표이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과감히 발탁해서 중용했다.

또 40대 대표이사, 여성 대표이사 발탁 등으로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였다.

이번 인사로 한화그룹 CEO 평균 연령은 55.7세로 이전(58.1세)보다 2세 이상 낮아졌다.

계열사 대표이사 최종 선임은 각사 주총 및 이사회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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