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오후 상승 폭을 키웠다.

28일 코스피는 오후 1시 24분 전 거래일 대비 34.09포인트(1.50%) 상승한 2,312.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3포인트(2.71%) 오른 830.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미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장 2.26% 오르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이날 0시 기준 50명 늘어나며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재확산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달 11일 34명 이후 최소치다.

다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거세게 나타나는 점은 증시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5달러(0.62%) 하락한 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상승한 1,1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55억원, 8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1.38%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48% 내렸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2.03%, 1.93%씩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6.80%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OSEF 200선물인버스2X는 3.44%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그간 덜 올랐던 종목 위주로 키 맞추기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짧은 기간의 순환매인 만큼 추세를 정하는 흐름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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