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 원금의 20%를 추가로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14일 원금의 70%를 선지급한 이후 나온 추가 조치로 펀드 투자자들은 돌려받지 못한 원금의 90%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나머지 10%에 대해 추후 회수되는 자산을 현금화해 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고객이 상환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고위험 상품을 안정성과 유동성이 강조된 저위험 상품으로 판매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사가 무겁게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책임 있는 회사로서 앞으로도 금융상품의 공급이나 판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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