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대만증시는 지난 25일(미 현지시각) 나스닥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9.85포인트(1.88%) 오른 12,462.76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확대했다.

25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점은 대만 주가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나스닥은 테슬라가 5%, 애플이 3.8% 오르는 등 핵심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 오르면서 2.26% 상승했다.

이날 대만 기술주도 나스닥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1.8%, 미디어텍이 3.1% 올랐다.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주가에 저가매수 물량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미국증시 조정 등의 여파로 지난 5거래일간 5% 넘게 하락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은 이어졌다.

미 상무부는 자국의 컴퓨터 반도체 제조 기업에 서한을 보내 특정 기술을 SMIC에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지했다.

상무부는 SMIC의 반도체 기술과 장비가 중국 군사 활동에 이용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SMIC 측은 중국 군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군용으로 어떠한 것도 제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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