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미중 긴장 속에 엔화 강세
[도쿄환시] 미중 긴장 속에 엔화 강세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9.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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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는 소폭 올랐다.

28일 오후 3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47엔(0.23%) 하락한 105.32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30엔(0.24%) 떨어진 122.46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와 유로 대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0.06% 하락한 94.512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은 지속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나왔다.

상무부는 미 컴퓨터 칩 제조회사들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SMIC와 자회사들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그 전에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미국이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미·중 긴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의 효력이 잠정 중단하는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따른 것으로 법원이 일단 바이트댄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향후 미국 정부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 금지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중국의 8월 공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중국의 8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의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지난 1월~7월까지의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감소했었다.

호주달러는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기대가 누그러지면서 상승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023달러(0.33%) 오른 0.7052달러를 기록했다.

웨스트팩은 이날 RBA가 금리를 다음날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11월로 늦춰 잡았다. 재무부의 예산안이 발표되는 것을 보고 향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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